앞에서도 말한 적이 있는데 커세어의 팬은 진짜…쓰레기이다!
특히 200mm의 경우 rpm을 조금만 올려도 거의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난다. 케이스 팬 설치하는 부분에 뚫린 태공망 때문에 그 소리는 배가 된다.일단 주문한 에너맥스 클러스터(Enermax Cluster)120mm 가 오기 전까지 대응책으로 약간 꼼수를 썼다.
케이스 살 때 번들 팬으로 왔던 200mm 팬 하나를 날개를 때고 앞쪽에 붙인다음 원래 있던 팬을 뒤쪽으로 약간 빼냈다.이렇게 하면 팬 자체 소음은 있으나 타공망에 인한 소음은 없어진다.
120mm팬으로 전부 교환한다 계획하고 소음의 원천인 타공망 제거에 들어간다.말도 안 통하는 집 앞 철물점에 가서 손짓 발짓으로 용케도 200위안을 보증금으로 걸고 그라인더를 빌려왔다. 물론 대여료는 공짜로!!
다 벗겨놓고? 보면 커세어 600t의 배치는 상당히 좋다. 팬 타공망이야 뭐,,,,내가 워낙 소리에 민감하니깐 제거하는 거고,,12년전 조립했을 때 케이스를 생각해 보면 대단한 발전이다. 진짜 전자기기나 컴퓨터의 진화는 너무나 빠른 건 같다.
작업 마무리하고 치우는 데만 한 시간 걸렸다….욕실 구석구석에 그라인더 잘 하느라 날린 쇳가루. ㅡㅡ이제 클러스터만 오면 된다~~
2012/05/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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