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일차
휴게소에서 차박하고 간단하게 씻고 식당서 아침먹고 다리로 출발!
시조우고성 Xizhou Ancient Town 喜洲古镇
제로 코로나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인파가 어마어마하다.
간단하게 커피만 한잔하고 얼하이 호수로 향했다.
10년 전 얼하이 처음 올 때만 해도 사진에서 보이는 도로가 비포장도로였고 호수에서 동내 아이들 수영하고 우리도 김밥 사서 자전거 타거나 차 타고 지나가다 이쁜 곳 있으면 세워두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했는데 이젠 아예 차가 못 들어오게 막아두었다.
몇년전부터 사람 몰리면서 호텔이 엄청나게 들어왔는데 그것도 환경오염 때문에 전부 철거 명령이 떨어지면서 도로변에는 짓다 만 빈 건물과 문 닫은 호텔들이 약간 흉물스럽게 보인다.
다리는 20~30번 정도 온 거 같은데 너무 자주 와서 올 때마다 뭐 하지하고 생각하는데 막상 또 오고 나면 심심하진 않다.
고성으로 돌아와 숙소잡고 이틀만에 샤워하고 올때마다 똑같은 패턴인 꼬치로 저녁식사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고성한 바퀴 돌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.
9일차
다리 올 때마다 들리는 전통식당
꽤 오래된 식당인데 메뉴는 똑같은데 얼마 전에 주인이 바뀌어서 그런지 맛이 예전같지가 않다.
점심먹고 사람없는 성 외각쪽으로 산책하다 스벅에 들러 커피 타임
TIP. 고성은 관광객들 다니는 스팟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낀듯 갑자기 고요해진다 ㅋㅋ
다리를 수십번이나 왔는데 오늘 처음 본 대리석 박물관 건물이나 인테리어 보니깐 그리 오래된 거 같지는 않다.
단체 관광객 들어오는 시간만 피하면 안에 있는 카페에 조용히 앉아서 라이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.
10일차
점심먹고 커피마시고 쿤밍 출발
요번에 새로 개통한 다리-쿤밍 고속도로로 왔는데 요금이 비싸서 그런지 차가 없더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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